파리 자유여행 중 시내에서 환전을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너무나 어처구니없이 손해를 본 상황이라 다른 분들은 이런 손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 환전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관광지 주변과 대로변에 위치한 환전소는 피하자!!!
물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유로를 미리 환전해서 여행을 다니겠지만, 급하게 필요한 경우 주변의 환전소를 이용하기도 하죠.
하지만 가급적 르부루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노트르담 대성당, 에펠탑 등 파리 시내 주요 관광지 주변의 환전소에서는 환전을 피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위 지도에서 보면 주요 관광지 주변으로 환전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환전수수료가 꽤 높습니다.
US 달러와 유로는 환율이 1:1 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수료로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위 지도의 환전소 중 화살표를 표시한 Paris Exchange(4 boulevard Saint Michel 75006 Paris)의 경우 달러를 유로로 바꿀 때 무려 15%를 수수료로 받습니다.
인근의 세익스피어 & 컴퍼니를 구경하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급하게 환전을 하는 바람에 큰 손해를 감수하고 환전을 했습니다. 100달러를 환전하니 85.5유로를 주는 환전소... ㅠㅠ
물론 잘 확인하지 않고 환전을 해버린 제 잘못이 크지만 매우 아깝습니다.
쇼핑거리 또는 좁은길 주변의 환전소를 잘 살펴보자!!!
반면에 정상적인(?) 수수료를 받는 환전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전소는 파리 시내 주요 명소 대로변보다는 좁은 길, 쇼핑몰 등 판매시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위 Comptoir Francais Del'or Exchange에서는 2%의 수수료로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쥬프흐와 파사쥬를 가는 길에 소소한 기념품을 사기 위해 다시 한번 환전을 해봅니다.
이곳은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의 Paris Exchange와 다르게 환전소 밖에서 살때와 팔 때의 환전 수수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안심하고 들어가서 환전을 하니 100유로에서 2유로를 제외한 98유로를 환전해 주더라고요.
100달러를 환전하면서 무려 13유로에 가까운 수수료 차이... 한국돈 17,000원이나 되는 꽤 큰돈입니다.
여행하시는 모든 분들 환전으로 기분상하는 일 없도록 정상적인 수수료는 2% 내외이니 잘 확인하시고 환전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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