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택청약 업무 지정 기관
오늘은 주택청약 추첨에 의한 당첨자선정 방식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주택청약 업무는 한국감정원이 맡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택법 제56조의2(따른 주택청약업무 수행기관 지정)’의 근거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주택청약업무수행기관 지정 고시(국토교통부 고시 제2020-31호)를 통해 한국감정원을 지정‧고시한 것입니다.
이 근거에 의해 한국감정원은 주택청약시스템 관리, 인터넷 청약 접수, 당첨자선정, 주택청약 통계 공표, 청약시장 상시 모니터링,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한 청약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2. 관련 규정 및 추첨일
이중 추첨을 통한 당첨자선정은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0조’, 한국감정원의 ‘청약업무요강 제 14조’ 및 ‘주택전산추첨실운영세칙’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이 중 추첨과 관련한 가장 세부적인 규정이 ‘주택전산추첨실운영세칙’입니다.
추첨은 발표일 1일 전에 실시하는데, 정확한 시간은 당첨자발표일 2영업일 전까지 사업 주체와 협의하여 확정합니다.
청약운영부장은 추첨업무를 수행할 직원(이하 “담당자”라 한다)을 청약관리처 청약운영부 소속 직원 가운데서 추첨 건마다 3인 이하로 구성하여 추첨 수행일시의 일자별로 지명합니다.
3. 추첨장소
추첨 장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울로 3 한국감정원 서울강남지사 3층이고, 추첨실 내에서는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운영하고 추첨 과정을 영상정보로 저장하여 30일간 보존합니다.
4. 추첨업무 처리 절차
추첨 방식은….
- A 추첨 상자에서 1~3의 숫자가 기록된 공 중 1개 공을 무작위 선택하여 1자리 숫자를 추출합니다.
- B 추첨 상자에서 0~9의 숫자가 기록된 공 중 4개 공을 무작위 선택하여 꺼낸 순서대로 4자리 숫자를 추출합니다.
- B 추첨 상자에서 꺼낸 공 모두를 다시 상자에 투입한 후 다시 4개 공을 무작위 선택하여 4자리 숫자를 추출합니다.
- 위 3번의 추첨을 통해 뽑은 숫자들을 순서대로 전산 단말기에 입력합니다. (총 9개의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
- 감정원 직원이 프로그램을 돌려 추첨을 실행합니다.
- 추첨이 완료되면 추첨 결과물 화면과 종이 출력물, 추첨 결과 등 데이터를 저장하고 추첨이 종료됩니다.
추첨이 완료되면 즉시 당첨자명단(당첨자 및 예비입주자)을 인쇄하여 사업 주체에 제공하고, 추첨 당일 18시 이후 사업 주체에 당첨 결과 파일을 제공합니다.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당첨자발표일 00시부터 '청약홈'에서 개인별 당첨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오전 8시 당첨자에 한해 당첨 사실을 SMS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청약을 신청하신 모든 분들이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데요. 청약열기가 여느 때 보다 뜨거운 요즘에는 이런 문자 받는 게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것만큼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