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F에서 다루는 내용 ] |
1. 분산투자
ETF는 기본적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므로 주식과 비교해 안정적입니다. ETF는 최소 10종목 이상의 주식이 묶여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ETF 상품 하나의 매수는 최소 주식 10개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시장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TIGER 코스닥150의 구성 종목 중 PDF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씨젠, 알테오젠, 제넥신 등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수혜를 보는 주식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최근 1년간 수익률이 34.87%에 이릅니다. 개인이 직접 주식에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총보수 연 0.19%의 지급만으로 성장 가능 주에 분산투자 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2. 안정성
주식은 하루에도 -30%부터 +30%까지 변동성이 매우 큰 투자상품입니다.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매우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량주식과 그렇지 않은 주식을 구분하기 위해 상장사의 재무제표는 기본이고, 매출 및 영업이익 구조와 지속가능성, 앞으로의 사업 방향 및 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반면, ETF는 운용사에서 다양한 분석을 통해 다양한 개별 주식(상품)들로 최적의 ETF를 구성한 것으로 개별 주식에 대한 분석보다는 NAV, 추종지수, 괴리율, 거래량 등 ETF 운용에 관한 내용을 검토함으로써 보다 쉽게 다양한 주식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이라는 말은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TIGER 코스닥150의 최근 일간 변동률을 보면 1% 내외의 일 변동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수익성
위 두 가지 말씀드린 바와 같이 ETF와 주식은 분산투자 여부와 안전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분산투자 여부와 안전성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에서도 차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ETF는 주식과 비교해 분산투자로 인한 이점이 있고, 안정성이 높은 만큼 수익성은 다소 적을 수 있습니다.
4. 수수료
주식은 매매에 따른 수수료만 있고, 보유에 대한 수수료가 없습니다. 주식을 매수 후 몇 년간 가지고 있어도 보유에 대한 운용 수수료를 전혀 내지 않지만, ETF는 매년 운용보수(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ETF의 운용보수는 NAV(순자산가치)에 미리 계산되어 반영되고, 매일 1/365씩 자동으로 반영되어 차감됩니다.
5. 상장폐지
주식은 상장 폐지되면 투자 금액 전액을 손실 처리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누구도 손실액을 보존해주지 않습니다. 반면 ETF는 상장폐지 위험에서 주식에 비해 덜합니다.
ETF도 상장폐지될 수 있으나, 그 가능성이 주식과 비교해 매우 낮습니다. ETF가 상장폐지 되는 경우는 대표적으로 ETF의 거래가 없어 상품으로써의 가치를 상실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투자금은 본인의 계좌로 돌려받게 됩니다.
다른 경우로 ETF의 구성 종목 중 하나 또는 일부 주식이 상장 폐지되면 해당 주식의 비중만큼 손실 처리되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ETF는 주식과 비교해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다양성
주식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반면 ETF는 주식형 ETF도 있고 부동산, 채권, 원자재, 통화 등 다양한 대상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형 ETF에서도 다양한 섹터를 구분하여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성과 관련해서는 지난번 포스팅(ETF) 종류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파생상품
ETF는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라는 파생상품이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상승장에서 2배의 수익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며, 인버스 ETF는 하락 시 수익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주식에서는 이러한 투자를 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주식에도 공매도라는 투자 방법이 있습니다만,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ETF 파생상품의 원리에 대해서는 차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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