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F에서 다루는 내용 ] 1. ETF 기본 개념 (ETF와 펀드의 차이점, 추종지수, 상품구성 방식, 상품명 구분) 2. ETF 종류 (상품구분, 시장대표지수, 업종섹터, 채권형, 원자재, 파생상품 등) 3. ETF 순자산가치(NAV), 괴리율, 추종지수와의 오차 4. ETF와 주식 비교 5. ETF! 초보자에게 좋은 점 & 초보자가 유의할 점. |
오늘은 상품의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한 ETF의 종류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위해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ETF가 몇 개나 되나 검색해보니 464개나 되더군요. (2020년 11월 19일 기준)
ETF 상품을 구분하는 기준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ETF 상품을 쉽게 검색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펀드정보 One-Click 시스템’이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 가지 조건을 통해 ETF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ETF 상품 구분 2. 시장대표지수 ETF 3. 업종섹터 ETF 4. 채권 ETF 5. 원자재 ETF 6. 파생상품 ETF |
1. ETF 상품 구분
ETF를 구분하는 가장 근본적인 기준은 기초자산입니다. 기초자산은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통화 등으로 구분됩니다. 다음은 기초시장으로 국내 또는 해외로 구분합니다. 이 외 코스피 또는 코스닥,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등 다양한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시장대표지수 ETF
시장대표지수 ETF는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ETF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코스피 200 지수는 코스피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주식을 말하고, 코스닥 150 지수는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주식을 말합니다.
위 그림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기초조산으로 하는 ETF 중 최근 1년간 수익률 상위 12개 리스트입니다. 운용사로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케이비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엔에이치아문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있습니다. 각각 KTOP 30, 코스닥지수, 코스닥 150, 코스피 200 TR을 기초지수 운용하는 상품이고, 모두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총 보수는 최소 0.09%부터 0.25% 수준입니다.
◎ 'TR ETF’란? 총수익지수(TR,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말합니다. 즉, ETF를 통해 발생하는 배당금(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TR ETF = 총수익지수(TR, Total Return Index) 추종 |
3. 업종섹터 ETF
주식을 기초조산으로 하는 ETF 중에서도 섹터 ETF가 존재합니다. 분야로는 건설, 중공업, 산업재, 금융,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정보기술 등이 있습니다. 섹터 ETF는 해당 섹터에 대한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시기마다 강세를 보이는 섹터가 있기 때문에 이슈가 되고 강세를 보이는 섹터에 투자하면 좋은 수익률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강세를 보이는 섹터로는 2차전지, 헬스케어 등이 있습니다.
이들 섹터 ETF 중에서 최근 1년간 수익율 상위 12개 상품을 보면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 FnGuide 2차전지 산업 지수, KRX 헬스케어, 코스피 200 헬스케어, KRX 운송, KRX 300 헬스케어 등을 기초지수로 운운용되는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모두 50% 이상으로 꽤 큰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보수는 0.45%에서 0.5% 선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채권 ETF
채권의 의미는 정해진 기간 후 원금과 이자를 지급받는 다는 조건으로 발행된 증서입니다.
이러한 채권은 주식보다 시장 규모가 훨씬 큼니다. 채권시장 규모는 주식지장의 2배 이상입니다. 하지만 채권의 거래가 주식처럼 쉽지 않다보니 일반인들이 거래를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채권을 ETF로 거래하면 은행 이자대비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채권 ETF는 국내채권 상품보다는 해외채권 상품이 더 많습니다. 최근 1년간 수익률 상위 채권 ETF를 보면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 ETF가 24.85%,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 ETF가 16.06%,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 ETF가 11.07%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채10년선물 ETF 처럼 2.93%의 평균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채권의 금리는 얼마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이 10%~20% 이상 되는 채권형 ETF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채권의 금리만을 수익으로 하지 않고 채권의 매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도 있기 때문입니다.
채권 투자 수익은 이자수익과 자본손익의 합입니다. 그리도 지난 채권과 금리와의 관계 포스팅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이 상승하고 자본 이익이 늘어납니다. 반대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자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5. 원자재 ETF
원자재 ETF는 금, 은, 구리, 콩, 귀금속, 원유, 천연가스 등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ETF 상품입니다. 대표지수 ETF를 통해 주식에 투자하고, 채권 ETF를 통해 채권에 투자를 했다면 분산투자를 위해 원자재 ETF에 일부 투자를 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주식과 채권 가격이 움직이는 요인과 원자재 가격이 움직이는 요인이 다소 다르기 때문입니다.
원자재 ETF 중 최근 1년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12개 ETF를 보면 금, 은, 구리, 원유 등입니다.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 ETF는 40.93%, KODEX 은선물 ETF는 32.41%, TIGER 금은선물 ETF는 22.18%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총 보수는 최고 0.85%까지 대표지수나 채권보다 높은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6. 파생상품 ETF
파생상품 ETF는 시장대표지수를 기초로해서 만든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가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시장대표지수 ETF 수익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고, 인버스는 ETF 시장이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상품입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레버리지 ETF는 시장대표지수 ETF가 하락하면 2배 만큼 하락하는 상품이고, 인버스 ETF는 시장이 상승하면 손실이 나는 상품입니다. 위 ETF 종류별로 수익률 상위 상품들을 보면 레버리지 상품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레버리지 ETF는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지만,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큰 손실이 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합니다.
이 외 고배당 상품에 투자하는 고배당 ETF, 특정 섹터의 주식들로 추종지수가 구성된 테마 ETF, 엔화 ETF 또는 달러 ETF 등 통화 ETF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ETF 투자 시 꼭 알아야 하는 용어 ‘NAV(순자산가치), 괴리율, 추종지수, 추적오차율’ 등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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