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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트]

개인형퇴직연금 IRP | IRP 세액공제 | 장단점 | 수령방법 | 해지

by 몽트 2020. 10. 28.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퇴직연금제도의 한 종류로 근로자가 회사를 이직하거나, 퇴직하면서 받는 퇴직금을 자신 명의의 계좌에 보관하고, 운용하기 위한 퇴직금 전용 통장(은퇴전용계좌)입니다. 또한, 퇴직금 뿐 아니라 재식 시 추가적인 적립이 가능하여 향후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근로자라고 해서 월급을 받는 직장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영업자, 의사, 약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군인, 공무원, 프리랜서 등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상품 가입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IRP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IRP의 최대 장점은 바로 ()테크입니다. 요즘 은행에서 주는 예금이자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고, 미래 생활비로 사용하고자 하는 돈을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부담되는 상황에서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IRP에 납입한 돈은 연 700만원까지 연말정산 시 최대 16.5%의 세액공제(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세액공제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급여를 지급받는 시기인 55세 이전까지의 수익에 대한 과세이연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금융상품을 통해 얻은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바로 금융소득 종합과세입니다. 이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기준금액을 초과하면 최대 44%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을 통해 얻은 수익은 과세이연이 되기 때문에 소득세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그럼. IRP의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중도인출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중도인출이 가능한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인해 중도인출을 하면 세액 공제받은 자기 부담금 및 이자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를 내야 하는 불이익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IRP 계좌이용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은행 및 금융기관마다 차이가 있으나 IRP 계좌의 잔액 규모에 따라 약 0.35% 내외의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반면 IRP 계좌 경과 연수에 따라 장기계약 할인율도 있어 일부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할인 제도를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적은 금액이라도 조기에 가입하면 향후 수수료 장기계약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금수령은 언제부터 어떻게?

 

 

55세 이상일 경우 연금 또는 일시금 중 수령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 보다는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퇴직금을 IRP 계좌에 입금한 후 연금으로 수령 시 퇴직소득세 30%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퇴직자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금수령에 따른 이자수익과 금융소득 종합과세 부분에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이상 개인형퇴직연금 IRP의 정의와 장/단점, 수령시기 및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장단점과 각종 혜택 등을 고려하여 우리 모두가 현명하게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금융사별 IRP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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