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식당은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밑자락 노학동에 위치한 학사평 순두부 마을에 있는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 본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년에 3~4번 이상 식사를 하는 곳이라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뿐 아니라 이곳 학사평 순두부 마을 대부분의 순두부 집은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하는 두부로 식사를 제공합니다.
두부를 응고시키는 간수를 천연 바닷물로 사용하기 때문에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다는 것이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이곳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는 1965년 개업이래 55년 이상 순두부 단일 메뉴로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2002년 평생 순두부를 만들어 파시던 김영해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들이 대를 이어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속초시 노학동은 강원도 온천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1970년대 산업화와 80년대 지방화로 접근성이 점점 좋아지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거대한 관광단지가 되었고, 이와 함께 순두부 마을도 함께 성장해 왔다고 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는 ‘국산콩 순두부 백반’ 하나만을 내놓는 단일 메뉴 식당이며, 콩과 쌀, 배추, 고춧가루까지 모두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합니다.
식당에 들어서 방에 있는 테이블에 앉으면 인원수만큼 식사가 제공됩니다. 물론 어린이의 식사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국산콩 순두부 백반’은 큰 대접에 담긴 뽀얀 순두부 외에 콩비지와 김치, 오이, 나물, 고추, 황태 등 4가지의 반찬이 함께 제공되는데 반찬은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합니다.
좋은 점은 이곳 식당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테이블을 보다가 반찬이 떨어지면 먼저 더 가져다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인 식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출장길에 들러 식사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상 호 |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 |
| 주 소 | 강원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83 |
| 메 뉴 | 국산콩 순두부 백반 |
| 영업시간 | 07:00 ~ 15:00, 연중무휴 |
| 전화번호 | 033-635-9520 |
| 주 차 | 8대 이상 |
| 특 징 | 오전, 점심 식사만 가능 단일메뉴 모든 재료 국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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