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VTI ETF와 미국 외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VEA ETF에 대해서 차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흥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VWO ETF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VWO 기본정보 |
VWO ETF의 정식 명칭은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입니다. 운용사는 뱅가드이고, 2005년 3월에 상장되었습니다. 년간 수수료는 0.08%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운용자산은 760억 달러, 하루 거래대금은 약 9억 달러가 조금 안 되는 수준으로 자산규모나, 거래규모가 많이 크진 않습니다.
신흥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홍콩으로 약 26.59%의 비중으로 보유 중이며, 그다음이 대만 19.62%, 인도 15.09%, 중국 7.38%, 브라질 6.01% 순입니다.
2. VWO 개별종목 보유현황 |
위 나라별 비중을 보면 의외로 중국 비중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보유 비중에서는 중국의 비중이 작지만, 개별주식으로 보면 중국기업이 개별종목 상위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2022년 4월 24일 기준 전체 4,456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많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다들 아시는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입니다. 약 5.09%의 비중으로 보유 중인데요. 그다음이 중국 회사인 텐센트(Tencent Holdings Ltd.)입니다.
달러 현금성 자산이 3.25%로 세 번째이며, 알리바바 그룹이 4위, 인도의 최대 기업 리얼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Limited) 그룹이 다섯 번째입니다.
3. VWO 과거 수익률 |
2022년 4월 기준으로 VWO ETF의 과거 수익률을 보면 3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만 수익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년을 보유한 경우 수익률이 3.2%, 5년을 보유한 경우 5.18%, 3년을 보유한 경우 3.37%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반면 1년 수익률은 -12.01%, 올해는 -9.28%, 3개월은 -11.06%, 최근 1개월은 -3.50%로 매우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는데요. 작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세계 경기 둔화 흐름과 주식시장 약세 현상에 따른 결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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