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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 카페]

[호주 여행] 쇼핑 시 주의사항!!! - 환불정책

by 몽트 2023. 3. 13.

 

얼마 전 호주 여행 시 알게 된 쇼핑 시 주의 사항을 공유합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분들은 호주 입국 관문으로 시드니를 선택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시드니를 방문하면서 주요 관광명소로 시드니 다운타운에 있는 퀸 빅토리아(Queen Victoria)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하죠.

 

퀸 빅토리아 빌딩 위치 (출처 : 구글맵)

 

퀸 빅토리아 쇼핑센터는 우리나라 백과점과 같이 많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출처 : 퀸 빅토리아 빌딩 홈페이지

 

오스트레일리아 생산제품, 전자, 가전, 홈웨어 등 한국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 호주 특유 브랜드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 매장 중 하나인 'Country Classics Australia'에서 UGG 슬리퍼를 하나 샀습니다. 무려 89.99 호주달러를 주고요.

 

30% 할인 상품이라는 말에 싸게 산다는 기분으로 샀는데, 락스나 달링하버 등 주요 관광지의 기념품가게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20 호주달러 비싸더라고요... 

 

완전 호갱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정보 공유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은 가격이 아니라 호주의 '소비자 법(Australian Consumer Law)'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곳 'Country Classics Australia'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 하단에 'NO REFUNDS EXCHANGE ONLY'라고 쓰여있습니다.

 

너무 비싸게 산 것을 알고 환불을 요구했더니, '환불해 줄 수 없고, 그 이유를 설명해 줄 의무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호주 뉴사스웨일스(NSW) 주 Fair Trading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내용을 찾아보았고, 이곳에서 한글로 된 '쇼핑 관련 권리(Shopping Right)' 파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어떠한 경우 환불을 받을 수 있는지,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 등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단, '상점에서는 고객이 단순히 변심했다고 해서 반품을 받아주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Country Classics Australia 매장에서 '환불해 줄 수 없고 그 이유를 설명해 줄 의무가 없다.'라고 답변한 것 같습니다.

 

한글버전

 

영문버전

 

오늘 정보공유의 핵심은...

 

첫째, 가급적 퀸 빅토리아(Queen Victoria) 쇼핑센터에서는 쇼핑하지 말자! (주요 관광지 매장보다 비쌈)

 

둘째, 호주 대부분의 매장은 변심으로 인한 환불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경우 충분한 가격비교를 통해 신중한 구매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호주 NSW Fair Trading에서 내려받은 자료를 공유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R_Your_shopping_rights.pdf
0.44MB

 

NSW Fair Trading.pdf
1.7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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