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F에서 다루는 내용 ] |
1. 초보자에게 좋은 점
① 여러 개의 종목을 저렴한 가격에 분산투자할 수 있습니다.
ETF는 한 바구니에 여러 개의 주식을 담아놓고 바구니를 쉽게 샀다 팔았다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러한 ETF 상품의 가격은 ETF가 담고 있는 모든 상품 가격의 합이 아니고, 기준가격을 정하고, 추종지수를 추격하는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이 기준가격을 순자산가치, 즉 NAV(Net Asset Value)라고 부릅니다.
최근 LG화학의 주가는 80만 원(11월 30일 종가 기준)이고, 삼성SDI 주가는 53.3만 원(11월 30일 종가 기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식을 담고 있는 2차 전지 관련 ETF, TIGER 2차전지테마 ETF나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둘 다 12,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주식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② 장기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 중 하나로 ETF 상품을 추천했습니다. 그만큼 ETF는 장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일반 주식보다 운용이 쉽습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는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뿐 아니라, 사업 분야, 현재 매출 및 영업이익과 그 지속성, 향후 사업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초보자에게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ETF는 시장을 대표하는 주식에 장기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③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ETF는 일종의 인덱스 펀드이지만 매매는 주식처럼 할 수 있습니다. 주식 매매 경험이 있는 초보자라면 누구나 ETF를 매매할 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장중에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고 장 마감 이후에도 시간 외 주문이 가능합니다.
④ 배당도 받을 수 있습니다.
ETF에는 분배금이란 것이 있습니다. 분배금이란 ETF가 담고 있는 주식이 배당하면 배당금을 모아두었다가 ETF 운용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하고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분배금을 받기 위해서는 분배금을 받을 권리가 있는 투자자 확정일에 해당 ETF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분배금을 지급할 때 15.4%의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지급합니다.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펀드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ETF에도 운용을 통해 발생하는 배당금(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R ETF가 있습니다. TR ETF는 ETF의 종류 포스팅에서 다루었습니다.
⑤ 운용이 투명하고 정보검색이 쉽습니다.
ETF는 PDF를 통해 상세정보와 구성 종목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종지수, 순자산가치, 괴리율 및 추종오차율 등 투자정보를 정확하게 안내함으로써 초보자가 쉽게 ETF의 투자가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 펀드의 경우는 펀드매니저가 바뀌는 경우도 많고, 운용 결과도 6개월이 지나야 보고서 형식으로 공개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내용을 확인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2. 초보자가 유의할 점
① ETF도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③ ETF도 거래가 안될 경우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투자금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④ ETF는 추종오차(추종지수와 순차잔가치 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추종오차가 왜 발생했는지? 등 이유를 확인해야 합니다.
⑤ 해외 ETF의 경우 환율 리스크에 대비해야 합니다. (모든 역외 상품은 마찬가지입니다.)
3. ETF 투자에 관한 생각
① 매월 일정량 매수하는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장기투자 함으로써 수익과 안전성 두 가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②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다면 거래량이 많은 상품에 투자하여 향후 쉬운 매도 용이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보자가 유의할 점 2번과 관계가 있습니다.)
③ 장기투자에는 운용보수도 매우 중요함으로 비슷한 ETF가 있다면 운용보수가 저렴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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