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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 카페]

강남구 맛집 '해목' (장어덮밥:히츠마부시)

by 몽트 2023. 3. 1.

강남구에 위치한 장어덮밥 맛집 '해목'을 소개합니다.

지인 소개로 처음 방문했는데, 건물 외관에서 일제강점기 적산가옥 풍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입구에 테이블링 키오스크와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시간에 맞춰 간다면 입구에서 대기번호를 받아야 합니다. (전화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건물 입구를 들어서면 왼편으로 주방이 보입니다. 많은 종업원 분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바쁘게 움직이고 계십니다.

 

'해목'의 대표 메뉴는 민물장어 덮밥입니다. 메뉴 첫 장을 넘기면 '민물장어 히츠마부시 한 마리 반'과 '민물장어 히츠마부시 한 마리' 메뉴가 보입니다.

'히츠마부시'란 '히츠'와 '마부시'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다.

히츠(櫃)는 밥을 담아두는 나무 통을 뜻하는 메시비츠(飯櫃)의 줄인말이죠.

그리고, 마부시(まぶし)는 '통째로 바르다'라는 뜻인 마부스(まぶす)의 명사형입니다.

즉, '히츠마부시' 메뉴는 양념을 통째로 바르고 구운 민물장어를 밥 위에 올려서 나무통에 서비스되는 메뉴입니다. 

저는 히즈마부시 한 마리 반을 주문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나무쟁반에 음식이 서비스되어 나옵니다.

나무통 뚜껑을 열면 '유자 폰즈 샐러드', '쯔켐모노' 등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 네 가지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위 나무 상자를 들춰내면 아래 나무상자에 장어덮밥이 들어 있습니다.

히츠마부시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첫 번째, 1/4의 히츠마부시를 밥그릇에 덜어 고유의 맛을 충분히 맛봅니다.

두 번째로 1/4을 다시 한번 밥그릇에 덜어 함께 제공된 야꾸미(실파, 깻잎, 김가루, 고추냉이)를 함께 섞어 먹습니다.

세 번째로 1/4을 두 번째와 동일하게 세팅한 후 히츠마부시용 오차즈케를 넣어 먹습니다.

마지막 1/4은 위 세 가지 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면 된다고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 외 성게알, 참돔마쓰카와, 참돔사시미, 연어뱃살, 연어등산, 연어 알, 참치 등이 포함되어 있는 해산물 덮밥인 '특 카이센동'과 일부 해산물이 빠진 '카이센동' 메뉴가 있고,

그리고, 참치와 연어를 주 재료로 하는 '마구로동'과 '사케동'도 있습니다.

또한, 생가다랑어를 벌집에 구워 불향을 입힌 '마구로 타다키'와, '연어 사시미'도 사이드 메뉴로 맛볼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해서 '히츠마부시'를 맛보았는데요. 카이센동 또는 마구로동과 함께 사이드 메뉴로 마구로 타다키를 맛보러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식당이름 해목(海木)
메     뉴
히츠마부시 (57,000 / 39,000), 카이센동 (50,000 / 36,000)
마구로동, 사케동, 연어사시미, 마구로타다키 등
영업시간
(연중무휴)
(점심) 11:00 ~ 15:00
(저녁) 17:00 ~ 22:00
주      차 발렛 : 4,000원
전화번호 02-6203-0021
주      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45길 14

 

맛과 서비스 그리고 분위기까지 참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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