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CI란 Goldman Sachs Commodity Index의 약자입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골드만삭스가 만든 원자재 지수입니다. 최초 골드만 삭스가 지수를 개발하였으나, 현재는 지수의 소유권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로 이전되면서 지금은 S&P GSCI 지수로 발표가 됩니다. 그럼. GSCI 지수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관련 상품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1. GSCI 지수 기본개념 |
| 미국의 증권사인 골드만삭스가 1970년부터 작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제원자재 가격지수로 원유, 천연가스, 밀, 옥수수, 커피, 알루미늄, 구리, 니켈, 금 등의 원자재 선물상품 종목으로 지수가 구성되어 있다. 이 지수는 원자재 가운데 에너지 분야가 금융자산 투자와 가장 반대로 움직이는 분야란 점에 착안해 구성됨에 따라, 에너지 관련 상품의 편입 비중이 높다. - 출처 : 매일경제용어사전 |
GSCI 지수는 매일경제 용어사전에 정의되어 있는 것처럼 다양한 원자재를 기준으로 지수를 만듭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많은 원자재 상품을 포함하여 지수를 만듭니다.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제품과, 금, 구리, 니켈과 같은 산업 금속제품, 밀, 옥수수와 같은 농산물을 포함한 24개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재의 생산량에 기반하여 지수가 움직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수에 포함된 24개의 상품을 보면 WTI 원유가 약 25.31%, 브렌트유가 약 18.41%, 가스오일이 약 5.95%, RBOB 휘발유가 4.53%, 난방유가 4.27, 천연가스가 로 에너지 비중이 약 49.69%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2. GSCI 지수 추종 상품들 |
[iShares S&P GSCI Commodity-Indexed Trust]
대표적인 GSCI 지수 관련 상품으로는 "iShares S&P GSCI Commodity-Indexed Trust" ETF가 있습니다. 티커는 "GSG"입니다.
iShares가 붙어 있듯이 본 ETF의 운용사는 "Blackrock"입니다. 2006년 10월에 상장되었으며, 현재 운용 중인 자산 규모는 10억 4천만 달러입니다.
GSG ETF 상품은 최근 1개월 10.98%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1년을 보면 작년 11월 10.64$에서 올해 10월 말 현재 17.50$로 62.02%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간을 좀 늘리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기간을 늘려보면 최근 3년간의 수익률은 불과 0.1%에 불과합니다. 5년이면 그래도 3.24%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하락했던 부분을 만회했다고 보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10년간 수익률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iPath S&P GSCI Total Return Index ETN]
그럼. "iShares S&P GSCI Commodity-Indexed Trust" ETF의 경쟁 상품인 GSP와 RJI는 어떨까요?
티커명 "GSP"인 "iPath S&P GSCI Total Return Index ETN" 상품은 어떤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을까요? 아마도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 가능한데요.
마찬가지로 1년 수익률은 10.57%로 GSG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1년 수익률은 88.59%로 GSG 보다 무려 25% 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3년은 2.00%, 5년은 4.92%로 GSG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상품 외에 "Elements Rogers International Commodity Index-Total Return ETN"을 포함한 원자재 투자 대표 상품 3가지를 야후 파이낸스에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원자재에 투자하는 ETF 또는 ETN 대표적인 원자재 투자 상품들을 비교해 봤을 때 현재의 가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조금 상회하는 정도의 수치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 5년 또는 그 이상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는 큰 메리트가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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