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개인형퇴직연금 IRP는 소득이 있는 근로자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다양한 곳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과 증권사 간 IRP 수수료를 비교해보고, 증권사에서 온라인으로 IRP 계좌를 만듦으로 개인 추가 납입분에 대한 수수료 면제 혜택에 대해 포스팅했었습니다.
이렇게 증권회사에 개인형연금저축 IRP 계좌를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은행의 IRP 계좌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적립금의 대부분이 예금에 투자되어 있어서 수익률이 매우 저조했고, 인터넷뱅킹에서 펀드상품 2개를 가입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고, 상품별 현재 수익률을 확인하는 것도 어려웠고,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회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증권회사로 IRP 계좌를 옮겨 다양한 ETF나 펀드 상품에 투자를 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으로 IRP 계좌를 옮기려고 합니다. 그럼. 미래에셋에서 만든 IRP 계좌에서 IRP 이전 신청을 해보겠습니다.
▶▶ [ 2020. 10. 20. 개인형퇴직연금 IRP | IRP 세액공제 | 장단점 | 수령방법 | 해지 ]
▶▶ [ 2020. 10. 29. 개인형퇴직연금 IRP 어디서 가입할까? (은행 & 증권사 IRP 수수료 비교) ]
▶▶ [ 2020. 11. 1. 개인형퇴직연금 IRP 수수료 면제 받는 방법은? ]
▶▶ [ 2020. 12. 19. 개인형퇴직연금 IRP 이전 시 유의사항!!! (은행 -> 증권사) ]
▶▶ [ 2020. 12. 24.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 매매 가능 ETF ]
| 1. IRP 이전신청 : 이전받을 계좌 선택 (미래에셋) |
미래에셋 통합자산관리 앱인 m,ALL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합니다. 금융상품몰 메뉴에서 퇴직연금/IRP 메뉴를 클릭하고, 하위 메뉴에 있는 ‘IRP 이전신청’ 메뉴를 클릭한 후 미래에셋에 있는 이전받을 계좌를 선택하고 조회 버튼을 클릭합니다.
| 2. 타 금융기관 IRP/연금저축 계좌정보 입력 |
이전할 IRP 계좌가 있는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합니다. 금융거래정보제공 의뢰 동의에 ‘동의’를 선택합니다. IRP계약 이전신청에 대한 유의사항을 확인합니다.
IRP 계약이전 가입자 유의사항 내용을 보면,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① 상품별 약관에 따른 해지 공제액 및 환매수수료가 차감될 수 있다.
② 상품 특성에 따라 의무 납입기간 미충족시 해지 수수료가 크게 발생하는 등 투자위험이 수반될 수 있다.
③ 이전 완료를 위해 신청일 +1 영업일까지 이체하는 금융기관의 전화 녹취 또는 방문을 완료해야 한다.
수수료가 발생하거나 총금액에서 차감될 수 있는 것은 이해하나, 해지 수수료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부분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전신청을 완료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 3. 유의사항 확인 (은행에 전화 및 방문) |
유의사항 내용 중 위 3가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체하고자 하는 증권회사 영업점에 전화해서 확인을 해보니, 원 IRP 가입 금융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해주며, 전화가 오면 그때 물어보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예정대로 신청 다음날 원 IRP 가입 금융기관인 은행 콜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환매수수료나 해지수수료가 얼마 발생하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상품을 가입한 지점에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점 직원분께서는 전화로 안내할 수 없는 내용으로 지점 방문을 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쉽게 확인이 어려운 것 같은데, 이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확인을 위해 가입은행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 확인 결과@@@!!!!!!~~~~~ |
가입은행 지점에서 보유하고 있던 예금과 2가지 종류의 펀드 모두 환매수수료 또는 해지 수수료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이 사실을 확인한 후 다시 이체 IRP 이전 신청을 했습니다. (이전 신청 확인 전화가 왔을 때 'OK'를 안 하면 바로 취소가 됩니다.)
이전 신청을 한 날이 11월 18일이고, 자금이 미래에셋 계좌로 이체된 날이 12월 3일이니 15일이 걸렸습니다. 업무를 보지 않는 주말을 제외하면 11일이 경과된 것입니다. 보유하고 있던 펀드 상품 환매 후 2~3일 이내 바로 이관처리가 된 것 같습니다.
퇴직연금을 은행에서 증권회사로 옮기는 것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환매수수료 또는 해지 수수료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유의사항을 보고 걱정을 했었고, 확인하기 위해 지점을 방문하여 담당자께서 수수료 발생 여부를 꼼꼼히 그리고 친절히 알려주시고,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양한 투자를 하기 위해 증권회사로 개인형연금저축 IRP 계좌를 옮기는 것을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IRP 계좌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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